한국투자증권이 ‘한국투자 K-뉴딜 성장 TOP10랩’을 오는15일 출시한다./한국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한국판 뉴딜 등 3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에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을 시장상황에 맞춰 분할매수 하는 ‘한국투자 K-뉴딜 성장 TOP10랩’을 오는15일 출시한다.

‘한국투자 K-뉴딜 성장 TOP10랩’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등 3대 신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관련 등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구체적인 운용전략은 투자금액의 50%를 초기에 매수한 후 나머지 50%는 가격하락 시 추가로 분할 매수하는 방식이다.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경우 격주로 2회에 나눠 추가 매수해 주식비중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 달성 시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목표 전환형 랩이다.

이준재 투자상품본부장은 "시장이 많이 상승한 상태에서 앞으로는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금융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시장의 동력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정부정책과 방향성을 같이 하는 접근방식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 K-뉴딜 성장 TOP10 랩’ 모집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다.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며, 상품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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