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백년거송 소나무숲과 80톤 청정 지하암반수로 채운 풀에서 음악을 즐기며 선행도 할 수 있다?

다음 달 4일 부터 이틀 간 경북 청도군 청도읍 펫프렌들리 펜션 허그안리트릿(이하 허그안)에서 6번째 '밥데이'가 진행된다.

'밥데이'란 유기동물 포함 55마리의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는 펜션 허그안에서 유기동물들을 위한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진행하는 바자회. 참여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와서 물품을 나누고 필요한 물건은 가져갈 수 있다. 코로나19 관계로 바자회에서는 체온 측정이 진행된다.

직접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기부물품을 허그안에 보내는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기부 물품은 다음 달 2일까지 허그안으로 보내면 되며 발송시 판매 희망가를 명시해야 한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마켓도 열린다.

행사는 다음 달 4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바자회에 참여하는 이들은 허그안에서 제공하는 비건식(엄격한 채식주의) 식사도 맛볼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해도 무방하다.

허그안은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힐링 강의와 첼로 독주회 등을 마련, 바자회를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허그안 공식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허그안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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