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7일에 열리는 2020 KBO 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3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두산-삼성(1경기)전에서 원정팀 삼성의 투표율이 50.00%로 집계돼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홈팀 두산의 승리 예상은 35.63%로 나타났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4.37%로 드러났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두산(2~3점)-삼성(6~7점)이 6.05%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두산(2~3점)-삼성(4~5점)과 두산(4~5점)-삼성(6~7점)이 각각 5.15%와 4.72%로 뒤를 이었다. 
두산과 삼성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두산은 21승14패로 리그 3위에 올라 있고, 삼성은 17승19패로 리그 7위에 랭크됐다. 

두산은 이번 시즌 양팀의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오재원, 허경민, 오재일 등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불펜에서도 함덕주와 박치국이 불안정한 투구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두산은 지난 주 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한화에 13일과 14일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 전까지 18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한화의 전력을 생각하면, 이번 결과는 팀 분위기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은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달 초 박해민이 돌아왔고, 최근 오승환과 구자욱까지 팀에 합류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은 지난 주 키움, KT와 3연전에서 모두 2승 1패를 거둬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순위만 보면 두산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분위기가 침체됐고, 삼성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삼성이 승리할 가능성이 큰 경기다. 

SK-KT(2경기)전에서는 KT의 승리 예상이 42.7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SK의 승리 예상이 41.27%로 그 뒤를 이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5.96%로 가장 낮았고, 최종 점수대 예상은 SK(2~3점)-KT(4~5점)이 5.03%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키움-롯데(3경기)전 투표율에서는 롯데 승리 예상(47.70%), 키움 승리 예상(36.47%),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5.83%) 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키움(2~3점)-(4~5점)이 5.0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38회차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는 17일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발표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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