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산업부 '한진해운 사태' 애로 지원에 전담 인력 배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진해운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화주와 물류기업을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해 애로사항 해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긴급 수출 애로 점검회의를 열고 “한진해운이 주요 거점 항만에서 하역을 재개하고 최적의 운송 루트를 찾는 과정에서 산업부 유관기관들이 긴밀하게 힘을 합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축은행 가계대출 7개월새 3조↑…생계형 빚 급증

저소득층 가구가 돈을 많이 빌리고 있음을 엿보게 하는 통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올해 1∼7월 2조9,984억원 늘면서 작년 말과 비교한 증가율은 21.9%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저축은행 가계대출을 살펴보면 대부분 생계형 대출이고 개인사업을 위한 대출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귀성길 우회도로 한눈에 보세요”…안내서비스 확대

올 추석에는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실시간 우회도로 정보를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43개소에서만 시행하던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민자고속도로 30개소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이 집중되는 구간과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교통 상황을 반영해 귀성·귀경객이 우회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돕는다.

 

■ 신격호 후견 결정에…롯데 경영권 日소송 일제히 재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에 후견인이 필요하다는 가정법원의 결정이 나온 뒤, 롯데 경영권 분쟁 소송 관련 재판이 일본 현지에서 다시 열리고 있다. 지난 7일 신동빈 회장이 올해 1월 광윤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총회 결의 사항 취소 청구’ 소송의 5차 변론과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 홀딩스를 상대로 제기한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 이사회 결의 무효’ 소송의 6차 변론이 열렸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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