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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경기 부천에서 초등학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등 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송내동 송내대우아파트에 거주하는 A(32·여)씨, 괴안동 부천e편한세상온수역아파트에 거주하는 B(23)씨,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C(52·여)씨, 원종동에 거주하는 D(33·여)씨, 소사동에 거주하는 E(26)씨, 서울시 양천구에 거주하는 F(56·여) 등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부천 149번째 확진자인 G(74)씨의 자녀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G씨가 서울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B씨는 경기도 광명 24번째 확진자인 광명어르신주간보호센터 시설장의 아들로, 시설장의 남편도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교직원인 C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 H(40·여)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H씨는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D씨와 E씨는 부천 상동 소재 상담센터에서 고양시 57번째 확진자인 50대 여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F씨는 부천 오정동 덕산초등학교 교사로, 부천 상동 소재 상담센터에서 고양시 57번째 확진자 50대 여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덕산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역학조사관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학교 선별진료소 설치는 역학조사결과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경기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오후 3시를 기해 157명으로 늘어났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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