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편의점 업계가 간식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GS25’는 다양한 간식을 선보이며 지난 한 주간 편의점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버즈량을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조사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에 따르면 GS25가 1만5,782회로 1위에 올랐다.

 

▲ 그래픽=오의정기자 omnida5@sporbiz.co.kr

GS25는 어묵 전문 기업 ‘삼진어묵’과 손잡고 ‘유어스통새우삼진어묵’과 ‘유어스청고추삼진어묵’을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통새우삼진어묵은 새우 한 마리를 통째로 어묵에 넣어 감칠맛을 살렸고 청고추삼진어묵의 경우 인공첨가물 대신 청양고추를 갈아 넣었다고 GS25는 설명했다.

‘CJ제일제당’과는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만두 제품 ‘왕교자’를 활용한 간편식을 선보였다. 비비고 왕교자를 넣은 삼각김밥과 그라탕을 각각 GS25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해 판매에 나섰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CU’는 같은 기간 7,399회의 버즈량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CU의 경우 사탕과 장난감을 결합한 ‘토이캔디’ 제품류를 선보여 아동층과 키덜트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선보인 ‘츄파춥스 서프라이즈 워터다이노’는 츄파춥스 사탕과 공룡 모양의 피규어 워터다이노가 합쳐진 제품이다. 워터다이노는 물총을 쏠 수 있는 피규어로 16가지의 공룡이 랜덤(무작위)으로 들어 있다.

3위는 3,527회의 버즈량을 기록한 ‘세븐일레븐’에게 돌아갔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만나역 크림빵’ 2종을 선보이며 디저트 수요 대응에 돌입했다. ‘만나역밀키슈퍼문’과 ‘만나역코코슈퍼문’은 빵 안에 바닐라 우유크림과 초코크림이 50% 이상 함유된 제품이다.

이 밖에 ‘미니스톱(1,016회)’ ‘위드미(495회)’가 뒤를 이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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