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두일 기자]수원시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도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사랑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을 19일 밝혔다.
시는 수원의 역사·정조의 효 사상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관내 공·사립 유치원 182개 원 만4~5세 학급(617학급)에 수원형 교육도구를 제작·배부한다.
이번 사업은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로 시비 전액인 8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미 수원화성, 거중기·녹로(운반도구)를 만들 수 있는 입체 퍼즐 등을 관내 유치원(182개 원 617학급 8886개)에 배부완료했으며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 정조대왕의 화성 행차 모습 등이 담긴 포토 퍼즐과 수원이(수원청개구리 모양의 수원시 대표 캐릭터) 그림이 들어간 목재 판 퍼즐 제작 후 8월에 추가 배부(1851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교재 대신 교구만 제공해, 아동이 교사의 도움을 받아 모형 퍼즐 등을 함께 조립하며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원의 역사와 정조대왕의 효심 등을 친근하게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초등교과 과정인 ‘우리고장, 수원’과 연계로 지속적인 관심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