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유소연(30)이 국내 여자골프 최고 권위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유소연은 2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92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34회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2위 오지현(24)에 1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유소연이 2015년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약 5년 만에 국내 무대 통산 10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2011년 US여자오픈, 2014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2018년 일본여자오픈 등에 이어 또 하나의 내셔널 타이틀을 품을 수 있다.

오지현은 2018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노린다. 2018년까지 통산 6승을 따낸 그는 2018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3위인 김효주도 1위 유소연을 3타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이달 초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이어 KLPGA 투어 시즌 2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게 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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