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역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7월 말 개막을 알리면서 팀별 주요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12개 팀 14명의 주목할만한 이적생을 꼽으면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을 거론했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지난해 평균자책점 2.32로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그런 활약을 올해도 펼칠 수 있을까"라며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을 떠난 류현진이 북쪽에 있는 토론토로 향했다.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센터의 스타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 캐번 비지오였지만, 류현진은 바로 토론토 에이스 자리를 바로 이어받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다.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그는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60경기로 줄면서 류현진의 실제 수령액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그에 대한 관심까지 수그러들지는 않았다.

매체는 아울러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에이스 게릿 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매디슨 범가너 등을 주목할 만한 이적생으로 지목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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