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노승열(29)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 달러) 첫날 리더보드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 매킨지 휴즈(캐나다·10언더파 60타)에 4타 뒤진 공동 5위다. 6언더파 64타는 노승열이 군 복무를 끝내고 PGA 투어에 돌아온 이후 대회에서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이다. 노승열은 2017년 10월 제주에서 열린 CJ컵을 끝으로 입대한 후 지난해 8월 전역했고 올해 초 PGA 투어에 돌아왔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63타) 그룹을 형성했다. 강성훈(33)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공동 11위(5언더파 65타)에 포진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질주하다가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 컷 탈락하며 3위로 밀린 임성재(22)는 2언더파 68타를 쳐 안병훈(29), 김시우(25) 등과 공동 58위로 홀아웃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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