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림.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허들 최강자' 정혜림(33·광주광역시청)이 올 시즌 국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정혜림은 26일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65로 정상에 올랐다. 정혜림은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포항시청의 조은주(14초13)를 쉽게 따돌렸다.

정혜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적수가 없다.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은 13초04다. 도쿄올림픽 여자 100m 허들 기준 기록은 12초84다.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는 정혜림은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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