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절주전문인력 양성과정·미디어 음주장면 찾기 이벤트 등 온라인 진행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

미디어 음주장면 찾기 온라인 행사/제공= 보건복지부

29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역사회 절주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20년 절주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대면 방식 대신에 온라인 교육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절주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보건소·교육청 등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정신·사회복지 관련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최근 2년간 배출된 총 647명의 절주 전문인력이 절주교육과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는 청소년 음주와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월 3일까지 ‘미디어 음주장면 찾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국민이 직접 드라마, 예능, 영화 등에 나오는 음주 장면 중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캡쳐 또는 촬영해 인증하는 방식의 행사이다.

홍정익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질 없이 절주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과 혼술(혼자 마시는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영양 불균형이나 알코올 의존증 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절주전문 인력 양성과 온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절주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매월 음주 폐해 예방과 절주문화 조성을 위한 국민참여형 행사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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