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일 오전 취임 2주년을 맞아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을 활용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김두일 기자

[수원=김두일 기자]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1일 진행된 민선 4기 취임 2주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스마트교육강화와 고1 선거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이 오히려 온라인 수업환경의 도입을 선도적으로 이끌었지만 성공적인 실행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온라인 학습의 성격상 공동체 체험과 현장 체험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며 "보완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한 앞으로의 교육목표를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을 내걸고 이를 위한 방편의 하나로 고등학교 1학년의 투표권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임기부터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경쟁보다 협동이 살아있는 학교“를 천명하며 방법론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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