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금토극 ‘THE K2’(더 케이투)가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더 케이투’는 보디가드 액션을 주제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 전망이다. 남자주인공 지창욱은 극중 전쟁 용병출신의 특수 경호원 김제하로 열연한다. 경호원으로 활약하는 만큼 실존 경호술의 세계를 리얼하게 다루며 액션신의 역사를 새로 쓸 예정이다. 러시아 특공무술 시스테마, 한국 호신무술 태권도, 일본 무술 아이키도, 브라질 대표무술 주짓수 등 나라별 무술 조합들이 대거 등장한다. ‘보디가드 액션’답게 실제 급소를 가격하는 타격 액션들로 리얼한 액션들이 남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지창욱은 실제로 리얼한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두 달 동안 액션 스쿨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는 한편 강인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체격 조절에 나서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장면들도 대역 없이 완성해내며 보디가드로 완벽 변신 중이다.

‘더 케이투’는 일주일 가량 촬영한 역대급 차 추격신, 폭발장면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떠올릴만한 화려하고 다채로운 볼거리가 작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리얼한 액션신을 위해 국내 최초로 ‘타임 슬라이스’ 영상 기법도 도입한다. 타임 슬라이스란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촬영해 컴퓨터로 영상을 연결, 무비 카메라로 찍은 듯이 보이게 하는 촬영기법이다. 앞서 영화 ‘매트릭스’에서 활용돼 눈길을 끈 바 있다. ‘더 케이투’에서는 100여대의 카메라를 원형으로 설치해 시공간을 컨트롤 하는 듯한 역동적인 영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케이투’는 보디가드와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송윤아), 세상과 동떨어져 사는 소녀(윤아)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CJ E&M 제공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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