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라이프치히 “새로운 시즌을 위한 공격적인 변화”
RB 라이프치히가 황희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RB 라이프치히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 이적을 마무리지었다.

RB 라이프치히는 8일(한국 시각)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로 “새로운 시즌을 위한 공격적인 변화”라며 “라이프치히는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쾌활한 황희찬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총 5년 계약이며 황희찬에게 팀 주전 공격수 상징인 11번을 백넘버로 줬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에 대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훈련하고 2015년 오스트리아에서, 2016년 1월부터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다. 2018-2019시즌엔 함부르크 SV에서 활약했다”며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총 40경기에 나와 16골 22도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치히가 공개하진 않았지만 독일 언론은 황희찬 이적료를 약 1400만 유로(약 189억 원)로 추정했다.

황희찬이 유니폼 뒤에 달 이름은 ‘Hee-chan’으로 확정됐다. 성 ‘Hwang’ 대신 이름을 쓰는 이유에 관해 라이프치히는 “한국에선 항상 성 다음 이름이 기록되고 발음되기에 유니폼엔 ‘Hee-chan’으로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다음달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엔 출전할 수 없다. 이미 잘츠부르크에서 조별리그를 소화했기 때문이다. UEFA는 선수가 한 시즌에 두 팀 소속으로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도록 한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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