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하트시그널3'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논란 속 종영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3'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4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을 통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2.2%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다.

이날 종영된 '하트시그널3'에서는 한 달간의 시그널 하우스 생활을 끝낸 청춘 남녀 8인의 마지막 선택이 그려졌다. 김강열과 박지현, 임한결과 서민재는 예상대로 최종 커플이 됐지만 이가흔과 천인우, 정의동과 천안나는 엇갈린 운명을 보였다.

'하트시그널3'는 방영 전부터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화제에 올랐다. 8명의 출연자 중 4명이 과거 논란에 휘말리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천안나와 이가흔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이가흔과 천안나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하지만 천안나의 경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김강열은 클럽 버닝썬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의심 받았으며 지난 2017년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20대 여성 A씨를 폭행, 상해 혐의로 벌금 200만 원 약식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임한결은 학력 위조와 유흥업소 근무 루머에 시달렸으나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밝힌 상태다.

이미 다른 시즌에서도 출연자 검증 문제로 인해 논란이 계속된 만큼 시청자들의 비난은 더욱 거셌다. 하지만 제작진은 방송을 강행했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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