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맥도날드가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감정노동 근로자 건강보호 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맥도날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감정노동 근로자 건강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 없이 맥도날드에 근무 중인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6년째 직원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직원이 업무상 블랙 컨슈머를 응대하거나 고객으로부터 폭언 등의 사건·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경우, 외부 기관의 전문상담 서비스를 통해 직원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 주문 창구, 계산대 등 고객에게 잘 보이는 곳에 매장 직원 보호 스티커를 부착하고, 언어 폭력으로부터 콜센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안내 멘트를 운영하는 등 고객 응대 직원 보호를 위한 안내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분기별 세션과 포럼, 매장 별 크루 미팅,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직원들이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개선점을 모색하는 기회를 주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 상담 창구를 상시 운영해 직원의 고충을 듣고, 전국 매장 관리자 뿐만 아니라 지역 관리자가 함께 매장 직원의 안전·감정 노동 업무의 고충을 케어하는 관리 조직망을 운영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의 가장 귀중한 자산은 고객들에게 편의성 높은 서비스와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직원들이다. 연내 매장 근무 직원과 고객이 상호간 존중하는 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도입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보다 직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 구축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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