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조이시티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조이시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가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의 환영사로 포문을 열었다. 조성원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이시티는 R&D에 집중하며 꾸준히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태곤 조이시티 CTO가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오션 앤 엠파이어를 소개하고 있다.

김태곤 CTO는 차기작 ‘오션 앤 엠파이어’를 소개했다. 오션 앤 엠파이어는 오는 22일부터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항해시대 배경의 전쟁 시뮬레이션 장르인 오션 앤 엠파이어는 타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함선’을 강조했다. 캐릭터 육성에 한정되던 기존 게임에서 벗어나 함선을 직접 꾸밀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교역 및 도시 점령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기로 내세웠다.

▲ 오션 앤 엠파이어 게임 화면.

김태곤 CTO는 “전작 광개토태왕의 경험이 없었다면 오션 앤 엠파이어도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장점은 계승하고 문제는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며 다른 장르이긴 해도 많은 부분에서 광개토태왕의 경험이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영 조이시티 모바일개발본부 실장은 모바일 보드게임 ‘앵그리버드 다이스’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시티의 모바일 보드게임 ‘주사위의 신’에 앵그리버드 IP를 접목한 신작이다.

▲ 김대영 조이시티 모바일개발본부 실장이 앵그리버드 다이스를 소개하는 모습.

앵그리버드 다이스는 로비오와의 협업을 통해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주사위 게임이라고 김대영 실장은 설명했다. 다양한 주사위 아이템을 비롯해 다양한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통해 친숙함과 캐주얼 분위기를 연출한 게임이다.

김대영 실장은 “앵그리버드 IP와 주사위의 신의 게임성을 통해 모노폴리를 경험했던 서구권 유저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 앵그리버드 다이스 게임 화면.

이후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아시아 지역을 총괄을 담당하는 미카 린드그렌의 축하 영상이 공개됐다.

▲ 3on3 프리스타일을 설명하는 안도 테츠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안도 테츠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3on3 프리스타일’에 대한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3on3 프리스타일은 조이시티와 SIEK의 협업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4(PlayStation4·PS4) 버전으로 서비스 된다.

▲ 3on3 프리스타일 게임 화면.

게임 서비스 배경과 더불어 글로벌 게임쇼 참가 경험으로 얻은 전 세계 게이머들의 피드백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안도 테츠야 대표는 설명했다.

▲ 건쉽배틀 VR2 게임화면.

마지막으로 김찬현 조이시티 사업개발부장은 글로벌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건쉽배틀’의 IP를 활용한 가상현실(VR) 게임 ‘건쉽배틀2 VR’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왼쪽부터 김찬현 조이시티 사업개발부장, 김태곤 조이시티 CTO, 김대영 조이시티 모바일개발본부 실장.

사진·편집=채성오기자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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