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KF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31)의 K리그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 RCD마요르카와 계약이 끝난 기성용은 현재 소속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ime to work KI(일할 시간)'이라는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같은 날 FC서울 공격수 박주영(35), 알 가라파 미드필더 구자철(31)에게 단 댓글은 더욱 관심을 끈다. 박주영에게는 “형님 곧 봅시다♥♥”, '절친' 구자철에게는 “얼른 한국으로 와라. 같이 뛰게”라는 말을 남겼다.

기성용은 2006~2009년 FC서울 소속으로 K리그와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에 나서며 활약을 펼쳤다.

기성용과 서울 구단은 실제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구단으로선 기성용의 복귀가 절실하다. 리그 12개 구단 중 10위(3승 1무 7패 승점10)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기성용이 1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할지 여부는 4일 이내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K리그의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은 22일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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