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온앤오프’ 성시경과 밥굽남의 두 번째 콜라보 방송 현장이 공개됐다. 배우 김동준의 열정 가득한 일상도 펼쳐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성시경과 먹방 유튜버 ‘산적TV’ 밥굽남의 두 번째 합동 방송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성시경이 밥굽남이 거주 중인 홍천에서 라이브 방송을 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밥굽남이 성시경의 집을 찾은 것. 두 사람은 시작부터 브로맨스를 뽐냈다. 성시경은 밥굽남이 평상시 연락을 잘 하지 않는다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밥굽남은 “제가 느끼한 걸 좋아한다. 그래서 형님을 좋아하는 거 아닐까”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완성도를 자랑했다. 성시경은 지난 첫 유튜브 방송 때 마냥 어색해했던 것과 달리 오프닝을 직접 연출하는가 하면, 프로 유튜버처럼 노련미 넘치는 진행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한우 짝갈비를 숯불에 구운 후 녹인 치즈를 얹어 역대급 먹방을 선보이자 스류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침이 고인다”, “대리 만족이 된다”를 연발했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지난 방송에서의 불린 비빔면 참사를 만회할 새로운 고기 비빔면을 성공적으로 완성, 두 번째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마쳤다. 이날 성시경과 밥굽남의 콜라보는 방송 3일 만에 200만 뷰를 기록하고, 선적TV의 팔로워 수도 1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배우 김동준의 OFF가 계속됐다. ‘리틀 유노윤호’로 불린다는 김동준은 2주 만에 갖는 휴식 시간을 꽉 차게 보내 놀라움을 안겼다. 일어나자마자 장안의 화제인 비의 ‘깡’ 노래에 맞춰 스트레칭과 턱걸이를 하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빗속에 우비를 입은 채 성수에서 강남까지 무려 한 시간 반을 걷기도 했다. “걷는 것을 좋아한다”는 동준은 걸으면서도 틈틈이 스쿼트나 런지 운동을 하거나 전봇대를 연기 상대로 삼아 대사를 외워 웃음을 자아냈다.

비와 유노윤호를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꼽은 김동준의 지치지 않는 열정도 흥미를 돋웠다. 쉴 틈 없이 카메라를 향해 수다를 떠는 것은 물론, “소나기는 열정에 오아시스 같은 단비다”, “저는 키 대신 꿈을 키웠다” 등 끊임없이 명언을 쏟아내며 명언 제조기에 등극했다. 친구들과의 풋살 게임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김동준은 “숨 차오름은 우리의 열정이 차오르는 것”이라며 명언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의 전국 가구 최고 시청률은 2.6%를 기록했다. 또한 수도권 남녀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2.1%, 최고 3.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 / 유료플랫폼)

사진=tvN 방송화면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