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의 과거 욕설 논란이 재조명됐다./ 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배우 이태임의 복귀설이 나온 가운데 과거 동료 배우와의 욕설 논란이 재조명됐다.

앞서 이태임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가수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이태임은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해당 논란을 언급했다.

당시 이태임은 "당시 사회적으로 파장이 너무 커서 감당이 안 됐다. '난 이제 끝인가?'이런 생각도 들었다. '죽어야 되나'? 이런 생각도 했다. 연기를 앞으로 못 하겠구나. 여배우로의 삶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내가 어떻게 TV 앞에서 연기를 할 수가 있겠나. 여배우로서 그걸 견뎌내기가 고통스럽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태임은 논란으로 인해 다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도 말했다. 그는 "연기에 대한 갈망이 더 애틋해지고 좀 더 커지고, 인생 뭐 있나 싶더라. 단역도 좋으니 그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자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태임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이다. 그녀는 2007년 CF로 데뷔한 뒤 2008년 MBC 주말연속극 '내 인생의 황금기'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예능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2018년 결혼 소식과 함께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박창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