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흘' 실시간 검색어 1위
때아닌 '사흘' 논란이 벌어졌다./ 네이버 댓글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오는 8월 1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때아닌 ‘사흘’ 논란이 불거졌다.

8월1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기사에 ‘사흘 간 연휴’라는 문구를 두고 댓글에 일부 네티즌들이 ‘사흘’이라는 단어가 틀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부터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기사 댓글에 “토, 일, 월 휴일인데 왜 사흘 연휴임?” “오타 아닌가요?”, “똑바로 계산 안할래?” 등의 댓글을 남겼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사흘’은 ‘세 날’ 즉, ‘3일’을 뜻한다.

최근 인터넷에 ‘이틀’을 ‘2틀’이라고 쓰는 사람이 늘어난 만큼 ‘사흘’을 ‘4흘’, 즉 '4일'이라고 착각한 사람이 늘어나 이런 논란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대부분 네티즌들은 “사흘을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충격적이다” “무식하니 용감하다” “모르면 댓글 달 시간에 검색해라” 등의 비판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2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휴가철 내수 활성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박창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