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재밌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24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해발 541m에서 즐기는 색다른 스릴을 선물할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내놓을 '스카이브릿' 현장을 찾았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최상단부에서 세계 최고 높이의 짜릿한 액티비티를 직접 체험했다. 신동빈 회장은 하네스와 헬멧 등 안전장구를 착용한 채 스카이브릿지를 체험하며 "재밌네"라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개장 후부터 서울스카이가 꾸준하게 지향해 온 '체험형 전망대' 콘셉트를 구현했다. 지상 541m 야외 상공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를 자랑하는 스카이브릿지 위에 선다면 서울의 탁 트인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투어는 최대 12명이 1개 조로 구성돼 인솔 직원 동행 아래 1시간 동안 진행된다. 117층 '스카이스테이션'에서 투어 관련 안전교육을 수료한 뒤 장비를 착용한다. 이어 붉은 점프슈트를 입고 헬멧과 등반용 하네스를 착용하면 하늘 위를 걷기 위한 준비는 끝난다. 서울스카이는 하네스에 안전줄을 연결해 더욱 안전하게 스카이브릿지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후 118층 투명 유리바닥 '스카이데크', 120층 야외 테라스 '스카이테라스' 등 전망대 주요 관람 시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참가자들은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지나 최상단 야외 루프로 이동한다. 지상 500m의 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에 도착한다. 11m 길이의 다리 위에서 참가자들은 하늘 보고 앞뒤로 걷기, 팔 벌려 뛰기 등 아찔한 각종 미션을 수행한다. 투어 후 브릿지와 전망대에서 촬영한 기념사진 인화와 투어 인증서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추억으로 남는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기상악화일 및 동절기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만 12세 미만, 체중 120kg 초과, 신장 140cm 미만이나 혈압 및 심장, 근골격 및 근육계통 등의 질환 보유자, 계단 이동이 어려운 탐방객은 이용이 불가하다. 매표는 서울스카이 지하 1층 매표소나 온라인 예매를 통해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망대 입장과 브릿지 투어, 사진 촬영 및 인화를 포함해 1인당 10만 원이다.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 후 신청을 원하는 방문객은 117층 스카이스테이션에서 8만 원에 참여도 가능하다.  

박대웅 기자 bdu@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