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식업계에도 언택트 비대면 서비스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테이크아웃, 배달 위주의 세꼬시 전문점 ‘세꼬시 공장’이 소자본 유망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세꼬시공장’은 가장 대중적인 횟감인 광어를 세꼬시로 만들어 제공한다. 400g이하의 어린 광어를 사용해 뼈가 씹히지 않는 고소한 맛의 ‘광어세꼬시회’를 개발한 것. 뼈가 있지만 느껴지지 않게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세꼬시’의 고소한 맛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자체 개발한 세꼬시 전용 막장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으로 정통 남도식 바닷가 회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임도현 대표는 “‘광어 세꼬시’ 단일 메뉴로 한 가지에 집중해 맛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였고, 각 종 SNS와 배달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꼬시공장은 혼자서도 운영 가능한 횟집 시스템으로 많은 가맹문의를 받고 있다. 현재 대전 본점 오픈 1년 만에 전국에 6개의 가맹점이 개설됐고, 4곳이 새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20여년간 일식 셰프로 일해 온 임도현 대표는 비수기 없이 혼자서도 운영할 수 있는 횟집 시스템을 연구했고, 효율적인 주방 동선을 만들고 광어 세꼬시 전용 세절기와 탈피기를 개발해 세꼬시 공장을 론칭했다.

임도현 대표는 “요즘 음식점들은 하루 종일 바쁘고 힘들게 일해도 인건비와 가게세를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인건비 고민을 해결한 세꼬시공장은 테이크아웃과 배달 위주의 영업방식으로 1인 운영이 가능하고, 특별한 조리 기술이 없어도 1주일 정도 교육이면 초보자도 창업이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세꼬시공장은 횟집이지만 커피숍 같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오픈 주방으로 청결과 위생에도 신경썼다.

목포가 고향으로 대전에 유명 횟집인 ‘목포횟집’도 운영하고 있는 임도현 대표는 “세꼬시 공장은 마진률이 높아 일한 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어렵게 고생하면서 지금의 자리에 온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점주님들과 상생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꼬시 공장은 탁월한 아이템과 체계적인 창업시스템을 인정받아 ‘2020 고객감동 혁신기업 대상’ 유망창업프랜차이즈 부문에 선정됐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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