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독자 제공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부산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역 등 지하철역과 도로 등이 침수되고 있다.

23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강우량은 해운대 188.5mm를 비롯해 기장 180mm, 중구 대청동 관측소 160.5mm, 북항 158mm, 남구 153mm, 동래구 142.5mm, 사하 141.5mm, 영도 135mm, 부산진 116mm, 가덕도 103mm 등이다.

특히 집중 호우로 인해 1호선 부산역은 지하상가와 역사 등이 침수됐다. 이에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또 연산동 홈플러스 인근 교차로와 센텀시티 등에선 차량이 절반 정도 잠길만큼 물이 차올랐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많은 비가 더 내리기 때문에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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