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보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가수 황보가 과거 힘들었던 생활을 고백했다.

황보는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황보는 "1위를 했다고 해서 잘 됐고 행복하겠구나 생각하면 오산이다. 남들이 모르는 우리만의 고충이 있다“며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연예인 시작한 신인 때부터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그 사이로는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황보는 "통장이 내 이름으로 돼 있었지만, 통장을 내가 갖고 있지 않았다. 사무실에서 찾을 수 있는 돈이었다"며 "나한테 세금이 날아왔는데 천 얼마가 나왔더라. 1년 세금이 천 얼마였는데 그럼 내가 번 게 1억 넘은 거라고 하는데 난 10원 한 개도 못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내가 1년 동안 1억을 넘게 벌었나. 난 받은 적이 없고, 본적이 없었지만 내 통장으로 들어간 기록이 다 있는데 어떡하겠냐. 이미 다른 사람이 돈은 다 빼갔고, 그 돈은 내가 갚아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황보는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이다. 그녀는 1999년 브로스 'Win Win'으로 데뷔했다. 또한 그녀는 2000년 샤크라 1집 앨범 '한'으로 활동하며 당시 큰 인기를 누렸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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