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로버트 휘태커(왼쪽)와 대런 틸. /커넥티비티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9개월 만에 UFC 무대로 복귀한 로버트 휘태커(30ㆍ뉴질랜드)가 대런 틸(28ㆍ영국)을 제압하고 향후 타이틀 매치 가능성을 높였다.

휘태커는 26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on ESPN 14' 미들급 경기에서 틸을 상대로 3-0(48-47, 48-47, 48-47)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아데산야(31ㆍ나이지리아)에게 패해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던 휘태커는 9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챔피언 재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휘태커는 종합 전적 21승 5패를 기록했으며 틸은 18승 1무 3패가 됐다.

앞서 벌어진 UFC 헤비급 경기에선 파브리시우 베우둠(43ㆍ브라질)이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3ㆍ스웨덴)을 1라운드 2분30초 만에 암바 서브미션으로 꺾었다. 베우둠은 이날 승리로 24승 1무 9패를 마크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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