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가수 소유가 컴백을 기념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28일 소유는 1년 9개월 만에 새로운 디지털 싱글 '가라고(GOTTA GO)'를 발표했다. 소유는 신곡을 통해 강렬한 멜로디와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발산하며 서머퀸 탈환에 나섰다.

'가라고(GOTTA GO)'는 미국 L.A Hollywood에 기반을 둔 55(Arthur J, Francis)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신선한 매력의 댄스곡이다. 중독성 강한 훅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를 통해 소유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자랑한다.

이처럼 올여름 화려하게 컴백한 소유가 새 싱글 ‘가라고(GOTTA GO)’에 관해 발매 소감을 비롯해 관련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 1년 9개월 만에 싱글 ‘GOTTA GO’을 발매하게 됐는데.

"오랜만에 댄스곡으로 팬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까 굉장히 설렌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가까이에서 팬분들을 만날 수 없다는 게 조금 슬프고 안타깝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곡을 들려드릴 생각을 하면 힘이 나는 것 같다."

- 오랜만의 신곡인데 싱글로 컴백하게 됐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보통 앨범을 만들 때 그 앨범에 대한 제 생각이 많이 담기는 편이다. 그래서 앨범 하나를 완성할 때 긴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이 곡은 듣자마자 너무 좋았고 앨범으로 만들려고 하다가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올여름에 못 들려 드릴 것 같은 조바심과 빨리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합해져서 이렇게 싱글로 나오게 됐다."

- 싱글 ‘GOTTA GO’을 소개해달라.

"‘GOTTA GO’는 미국 L.A Hollywood에 기반을 둔 55(Arthur J, Francis)가 프로듀싱한 곡이다. 레게톤 댄스홀의 리듬과 얼반한 보컬 멜로디가 여름을 시원하고 섹시하게 녹여 내는 느낌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가사에 소유만이 낼 수 있는 음색이 더해져 새로운 소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 신곡의 킬링 포인트나 감상 포인트는.

"일단 훅 부분이 정말 중독성이 강하다. 그래서 한번 들으면 자꾸만 머릿속에, 입으로 흥얼거릴 수 있다. 특히 ‘가라가라가라고’ 파트가 킬링 포인트로서 그 매력을 한층 더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댄스곡인 만큼 소유만의 퍼포먼스도 기대가 크다. 중점을 둔 부분이 뭔가.

"사실 이번 곡의 퍼포먼스 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았다. 곡이 굉장히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안무도 어렵게 선보이기보다는 보면 단번에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훅을 짰다. 특히 힙을 많이 이용하는 안무가 특징이라서 그 파트들은 어떤 매력이 있는지 눈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 솔로 아티스트로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뭔가.
"'기우는 밤'이나 '까만밤' 같은 경우는 내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서 보컬이 많이 들리다 보니 퍼포먼스적으로는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GOTTA GO'로는 퍼포먼스적인 부분들에도 집중을 많이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면 기쁠 것 같다."

-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콘셉트가 있나.

"음악적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는 아직도 너무나 많은 것 같다. 장르를 불문하더라도 제가 혼자서 모든 부분을 프로듀싱할 수 있도록 조금씩 조금씩 발전 하고 싶다."

- 콜라보와 OST,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원동력은 뭔가.

"팬분들이다. 예전만큼 자주 만날 기회가 많이 없어지다 보니 더욱더 TV 프로그램이나 다른 플랫폼들로라도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팬분들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더 힘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 벌써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사실 10년 되는 날 멤버들과 연락하면서 기분이 굉장히 묘했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게 참 단순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내 감정들이 아직 활성화 되어있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특히나 10이라는 숫자 때문에 더더욱 떨렸던 것 같은데 정말 오랜만에 심장이 막 뛰었다(웃음). 그날은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내 자신을 토닥여줬다."

-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새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소유가 오랜만에 신곡 ‘GOTTA GO’로 찾아왔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GOTTA GO’ 들으면서 신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최지연 기자 choijiye@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