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스파오, 싹쓰리 콜라보 티셔츠 10분만에 7개 품목 완판
던킨, 싹쓰리 도넛팩 150% 판매율 높아...리유저블컵도 매진
스파오 라테마리아 티셔츠 / 이랜드월드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유재석·이효리·비 등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 '싹쓰리'가 방송과 음원을 넘어 유통업계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스파오가 지난 24일 출시한 '스파오 X 싹쓰리' 협업 상품이 출시 이틀 만에 완판됐다.

싹쓰리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의 신인 그룹으로, 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음악과 패션으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룹이다.

스파오의 레트로 모티브를 담은 반팔 티셔츠 11종은 지난 24일 자정에 출시되자마자 공식 온라인몰 서버에 3000명의 대기 고객이 발생했고, 10분 만에 티셔츠 7개 품목이 품절됐다.

스파오는 ‘라테마리야 티셔츠’를 시작으로 ‘레트로 테이프 자수 티셔츠’, ‘LA 썸머비치 티셔츠’ 등이 잇달아 품절되며 완판 행진을 이끌었다.

스파오 관계자는 “역대 스파오 협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많은 품목의 아이템이 품절됐다”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하루 종일 스파오 싹쓰리 티셔츠가 올라와 있어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라고 전했다.

던킨도너츠 제공

SPC가 전개하는 던킨이 내놓은 싹쓰리 도넛도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싹쓰리 패키지 도넛은 던킨의 스테디셀러 도넛인 올드훼션드, 올리브 츄이스티, 보스톤 크림 등 3종을 90년대의 문화 아이콘 ‘카세트 테이프’ 패키지에 담아 제공하는 형태다.

패키지 디자인은 싹쓰리 멤버별 개성을 담았으며 각각 민트, 핑크, 파란색을 활용해 유니크함을 살렸다. 싹쓰리 도넛콜라보 팩은 기존 던킨이 진행했던 다른 콜라보 도넛팩보다 150%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굿즈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던킨은 도넛 기프트팩 3종과 음료를 구매하면 싹쓰리 로고가 그려진 '다시 여기 받아 리유저블 컵'을 5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쳤고, 컵은 이틀 만에 완판 됐다.

던킨 관계자는 “싹쓰리 로고가 그려진 리유저블컵은 이벤트를 시작한지 하루 이틀만에 전매장에서 품절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싹쓰리가 출연한 지난 25일 MBC ‘쇼! 음악중심’은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2.1%로,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30일 기준 유튜브 내 싹쓰리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는 총 396만회 조회수, ‘다시 여기 바닷가’ 공식 뮤직비디오는 4일 만에 무려 431만회 뷰를 기록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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