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이정재가 절친한 동료 정우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다만악) 인터뷰에서 정우성에게 자신의 연출작 ‘헌트’를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이정재는 “이 정도면 짝사랑인 것 같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사실 중간에 (정우성과) 작품 두 편은 더 할 줄 알았는데 세월이 이렇게 지나갈 줄 몰랐다”며 “이제 시나리오만 기다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둘이 의기투합해서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10년 전에도 여러 시도를 했다”라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여러 과정들이 있었다. 뭔가를 더 해보고 싶은 열망이었다”라며 “이번 작품에서 비로소 결과를 얻게 될 것 같다”라고 했다.

‘헌트’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남자와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5일 개봉.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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