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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경기 가평지역에서 펜션이 토사에 매몰되고, 평택 공장에서는 산사태로 3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집중 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가평 지역에서 펜션이 토사에 매몰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펜션에 있던 일부 투숙객들은 무사히 대피했으나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 도로가 유실되고 굴착기 진입이 어려워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공장에서는 건물 뒤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덮쳤다.

외상성 심정지로 인한 의식불명 상태로 옮겨진 30대 근로자 3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50대 근로자는 다발성 골절로 중상을 입은 상태다.

주말에 이어 현재까지 계속된 폭우로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의 매몰사고, 침수 등 사고 신고가 속출하고 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5일까지 최대 50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이어질 전망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자연재난 재난 문자가 이어지고 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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