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소율./osen.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신소율이 결혼 후 부부 연기가 편해졌다고 밝혔다.

신소율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태백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부부 연기를 하는 게 결혼 전보다 편해졌다. 상대배우인 오지호 선배도 편하게 잘 대해주셨다”라고 털어놨다.

신소율은 극 중 금손 지압사로 재취업한 태백권 전승자 성준의 아내 보미 역을 맡았다. 영화 속 현실적인 부부 케미를 보여준 것에 대해 “영화를 보면서 평소에 잔소리 할 때도 저런 표정인가 하면서 반성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앞으로 영화를 떠올리면서 잔소리도덜 하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소율은 지난 해 뮤지컬배우 김지철과 결혼했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코믹 액션극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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