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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경찰청은 서울경찰청장에 장하연 경찰청 차장을 발령했다.

4일 경찰청은 치안정감 5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청장으로 이동하는 장하연 내정자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고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1989년 경찰대 5기로 경위에 임용됐다. 광주지방경찰청 정보과장,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 경찰청 정보4과장, 서울 성동경찰서장, 전북지방경찰청 1부장, 청와대 국정상황실 파견, 경찰청 차장 등을 두루 거쳤다.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하는 송민헌 내정자는 칠곡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와 한양대 대학원(법학석사)을 졸업했다.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1999년 7월 경정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칠곡경찰서장, 주 시카고 총영사, 행정자치부 치안정책관, 경찰청 정보국 정보심의관, 대구청장 등을 거쳤다.

이밖에 치안감 승진자는 우종수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유진규 서울청 경무부장, 김갑식 서울청 수사부장, 이문수 서울청 정부관리부장, 김준철 서울청 경찰관리관, 최승렬 경기남부청 3부장, 송정애 충남청 2부장 등 총 7명이다.

이번 인사는 김창룡 경찰청창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행됐다. 지난달 24일 취임한 뒤 12일 만이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밑 계급으로 잠재적 경찰청장 후보자들이다.

경무관 7명에 대한 치안감 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우종수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유진규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김갑식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이문수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김준철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최승렬 경기남부청 제3부장, 송정애 충남경찰청 제2부장이 치안감으로 승진한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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