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디즈니 영화 ‘뮬란’이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뮬란’이 극장개봉을 포기하고 오는 9월 4월 디즈니+(디즈니 플러스) 채널에서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밥 차펙 월트디즈니컴퍼니 CEO는 “전염병 발생 시 새로운 유통수단을 찾아야 한다.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여러 국가의 디즈니+에서 ‘뮬란’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디즈니 플러스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했던 기존 콘텐츠와 달리 월 구독료 이외에도 29.99달러의 요금을 지불해야 볼 수 있다.

다만 디즈니+가 서비스 되지 않고 있는 일부 나라에서는 극장 개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뮬란’은 당초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수 차례 개봉일을 연기한 바 있다.

사진='뮬란' 포스터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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