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가수 김호중이 ‘라디오스타’에서 트로트 가수의 길을 포기할 뻔한 사연을 공개한다.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라스)는 재능 부자 4인방 이혜영, 김호중, 스테파니, 소연과 함께하는 '새 출발 드림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중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인물이자 성악가 출신인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 도전해 최종 4위를 차지했다. 트로트와 파바로티를 합친 애칭 ‘트바로티’라 불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호중의 ‘라스’ 입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김호중은 차진 입담과 폭풍 성량을 뽐내는 특별 무대로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밑천이 드러나는 게 느껴졌다"며 ‘미스터트롯’ 경연 중 깊은 고민에 빠졌던 기억을 떠올린다. 당시 그는 임영웅, 이찬원 등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고 해 무슨 사연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트로트를 포기하고 싶었던 위기 순간(?)도 털어놓는다. 김호중은 ‘인간 메로*’로 변신했던 장면을 예로 들며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이라고 고백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외에도 ‘미스터트롯’ 당시보다 12-13kg 감량했다고 밝히며 홍대를 찾아 찐 웃음을 터뜨린 이유, 유학시절 사진을 모두 잃은 일화 등을 공개한다.

더불어 김호중의 진가를 보여줄 무대도 선보인다. 김호중은 ‘라스’ 시청자를 위해 성악가 활동 당시 가장 많이 부른 노래를 불러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스테파니와 함께 오페라와 발레가 어우러진 특급 컬래버 무대를 꾸민다고 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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