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관리자 2명이 매몰된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지원했다./용인시 제공

[한스경제=(용인) 김두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6일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모현읍 한 골프장 관리동에서 작업 중이던 관리자 2명이 매몰된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오전 9시경 매몰사고 발생 보고를 받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인명 구조현황을 살피고 쏟아진 토사를 제거하기 위한 장비 지원과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다행히 매몰자를 모두 구조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신속히 현장을 복구하도록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굴삭기 등 장비를 긴급 지원한 가운데 소방 ? 경찰 등 57명의 인력이 투입돼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2명을 모두 구조됐다.

현재 구조자들은 각각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현장에선 5명의 인부가 작업 중 1층 관리동으로 토사가 밀려오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2명의 하반신 일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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