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지찬 시즌 1호 홈런
삼성 라이온즈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 원정에서 시리즈 첫 번째 승리를 낚았다.

삼성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등판한 데이비드 뷰캐넌(31)은 7이닝을 소화하고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막아냈다. 시즌 9승(6패)째를 수확했다.

1승만 더 추가하면 2015년 알프레드 피가로, 타일러 클로이드 이후 5년 만에 삼성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쌓는 외국인 투수가 된다.

뷰캐넌이 SK 타선을 요리하자 삼성 타선도 힘을 냈다. 1회 초 박승규(20)의 2루타와 구자욱(27)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엔 신인 김지찬(19)이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추가점을 냈다. 시즌 69경기, 140타석 만에 그린 시즌 첫 번째 아치다.

마무리로 나온 오승환(28)도 완벽 투구를 펼치며 활약했다.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8세이브(1승 2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SK와 맞대결에서 5연승을 이어나갔다. SK는 최근 리그 8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부진에 빠졌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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