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장의 모습. /브라보앤 뉴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원) 둘째 날 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경기를 중도 취소했다. 많은 비와 안개 등 악천후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없게 되자 대회 조직위원회는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이 대회는 공식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KLPGA 투어 팀과 해외연합 팀의 맞대결 형식으로 6회째 열리고 있다.

이날 포섬 경기는 취소됐지만 대회 첫날인 7일 포볼(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의 승패는 그대로 유지됐다. 전날 KLPGA 투어 팀은 4승 1무 1패를 기록해 승점 4.5-1.5로 리드한 바 있다.

대회 최종일인 9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가 벌어진다. 앞서 펼쳐진 5차례 대회에서는 해외파가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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