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및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9일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에서 시민들이 댐에서 방류되는 물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일부터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30분씩 연장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출근 시간 36회, 퇴근 시간 16회, 막차 시간 95회 증편 운행한다.

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평일 5% 감축 운행 중이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평시 정상 운행 수준으로 조기 전환된다.

서울은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14일까지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팔당댐 방류로 인해 한강 수위가 오르면서 올림픽대로, 양재천로, 잠수교 등이 통제 중이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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