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10일(현지시간) CNN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올린 인스타그램 글을 인용해 그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이날 올린 글을 통해 “오늘 8월 1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돼 60번째 생일을 축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구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염병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싶다”며 “나의 60번째 해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계획을 계속 세우는 데 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스페인 출생으로 1982년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정열의 미로’로 데뷔했다. 할리우드에는 ‘맘보킹’(1992)으로 입문, ‘필라델피아’(1993)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 등에서 미청년적인 외모를 뽐냈다. 올 초에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로 오스카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안토니오 반데라스 인스타그램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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