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전통의 인기 구단 KIA와 LG가 성적 상승과 함께 팬들의 관심을 되찾고 있다.

KIA와 LG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16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26일 현재 각각 815와 778을 얻어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전체 순위에서는 두산(898)과 NC(827)에 밀렸지만, 팬과 언론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버즈지수에서 각각 300과 233을 얻어 부문 1, 2위에 올랐다. 지난 한 주간 KIA는 14만9,032건, LG는 11만5,689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두산(11만3,119건)보다 많았다.

LG와 KIA는 나란히 4, 5위를 달리며 가을야구 티켓 획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반면 5강 싸움에서 점점 멀어지는 한화와 삼성, SK는 구단 순위에서도 각각 6~8위로 처졌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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