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한화 김태균(34)은 지난 25일 인천 SK전에서 의미 있는 기록 하나를 세웠다. 이날 홈런 2개로 타점 4개를 추가해 통산 1,147타점으로 장종훈(1,145타점)을 넘어 한화 구단 개인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을 새로 썼다. KBO리그 통산 타점 순위에서도 장종훈을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김태균은 올 시즌 타율 0.359, 19홈런에 타점은 데뷔 후 가장 많은 126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김태균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16 KBO리그 타자지수에서 26일 현재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주 6위에서 4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버즈지수에서 최고점인 300을 얻어 팬과 언론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끌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형우(삼성)는 지난 주에 이어 타자지수 1위 자리를 지켰다. 최형우(937)와 김태균(920)의 지수 격차는 불과 17이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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