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는 지난 12일 시의회 2층 산건위 회의실에서 청북읍 후사리 소재의 반도체 부품 공장에서 폭우로 인한 옹벽 붕괴로 공장 근무자 4명이 매몰사고와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했다./평택시의회 제공

[한스경제=(평택) 김두일 기자]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는 지난 12일 시의회 2층 산건위 회의실에서 청북읍 후사리 소재의 반도체 부품 공장에서 폭우로 인한 옹벽 붕괴로 공장 근무자 4명이 매몰사고와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 청취는 이종한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주 부위원장, 권영화 의원, 이병배 의원, 권현미 의원과 평택시 안전총괄관, 건축허가과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과별 업무보고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건축 및 개발행위 허가 시 5m 이상 옹벽의 경우 감리원을 통한 책임감리가 시행 중이지만, 5m 이하의 옹벽에 대해서는 시공 및 관리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옹벽공사에 대한 시공확인제 실시, 절성토 구간에 안정성이 검증 안 된 보강토 옹벽 설치 지양 및 현장 여건에 따른 적절한 시공방법 제시 등이 개선 방안으로 제시됐다.

이종한 위원장은 시 관계공무원에게 “사고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여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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