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엠블럼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8월 14~16일) 이후 강제 방학에 들어가게 생겼다.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이던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이 취소된 것이다.

KLPGA 투어는 "타이틀 스폰서인 KG그룹, 이데일리와 논의를 거듭한 결과 스폰서의 사정에 따라 올해 대회를 취소하고 내년에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당초 9월 4∼6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계획이었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이 취소되면서 KLPGA 투어는 시즌 중반 적지 않은 공백기가 생기게 됐다. 앞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8월 20~23일)과 한화 클래식(8월 27∼30일),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9월 10~13일)이 취소된데 이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까지 개최가 무산되면서 선수들은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약 한 달 간 휴식이 불가피해졌다. 현재 계획된 다음 대회는 9월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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