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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경기 용인 죽전고 학생들의 가족과 동급생 등이 추가 감염된 가운데 134번 동선이 공개됐다.

13일 용인시는 수지구 죽전동에 사는 50대 남녀 2명이 코로나19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된 131번 확진자인 죽전고 1학년 학생의 가족이다.

이들은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인근에 거주하는 10대 A 군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죽전고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9개 반 학생들과 교직원 등 3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39, 140, 141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앞서 우리제일교회에서 지난 9일 예배를 본 신도 3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증상을 보이며 11일, 12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134번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그는 기흥구 영덕2동에 거주 중이며 보정동 소재 우리제일교회 150~200명과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확진자는 주로 자차를 이용했으며 교회 관련 접촉자 57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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