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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웨딩 화보와 함께 임신 소식을 밝히면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다“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코미디언 권미진이 임신 소식도 함께 전했다.

13일 osen에 따르면 권미진은 "웨딩 화보와 함께 임신 소식을 밝히면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알리는 데에 부끄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이 숨길 일도 아니고, 숨긴다고 될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결혼과 함께 임신 사실을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전혀 신기하게 입덧이나 불편한 증상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그런 증상이 없으니 궁금하고 아기가 잘 있는지 걱정하는 마음도 있다. 다음 병원 갈 날을 기다리는 심정"이라며 웃었다.

이어 "남편부터 가족들 모두 기뻐하셨다. 특히 친정 엄마가 너무 기뻐서 눈물도 보이셨다. 이제 4개월에 접어들었는데 배를 만지면서 신기해 하신다"고 말했다.

권미진은 "남편은 제가 오늘 일이 많은 날인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걸 보고 '임밍아웃' 했냐고 연락을 주고 회사를 쉬고 곁을 지킬지 걱정까지 하더라. 괜찮다고 안심시켰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원래 12월에 결혼할 계획이었는데 결혼 준비 과정에서 임신 사실을 알고 급하게 날짜를 앞당겼다. 마음 같아서는 2~3명 낳고 싶은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사실 그동안 블로그나 SNS를 통해 임신을 물어보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너무 초기라 조심스러워서 답하지 못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결혼도, 임신도, 출산도 많이 배우면서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미진은 29일 건설업 종사자인 예비신랑과 화촉을 밝힌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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