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가 환골탈태를 예고했다.

▲ 카카오게임즈 제공

27일 카카오게임즈와 미스터블루는 공동 인터뷰를 통해 에오스 개발 현황에 대해 공개했다.

2013년 한게임을 통해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에오스는 지난해 10월 22일 서비스를 종료하며 비운의 게임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지난 4월 미스터블루가 에오스 게임 IP를 인수하며 리뉴얼에 돌입했고 6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셔로 등장하기에 이른다.

양사는 오는 29일부터 홈페이지를 오픈함과 동시에 사전 다운로드를 통한 사전 캐릭터 생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6일 사전 공개서비스(Pre-OBT)를 거쳐, 같은 달 13일 공개서비스(OBT)를 목표로 최종 점검에 나섰다고 전했다.

▲ 카카오게임즈 제공

OBT를 앞둔 에오스는 이전 서비스와 크게 달라진 던전 시스템, 필드 콘텐츠, 길드 시스템 및 퀘스트를 강화했다고 카카오게임즈는 설명했다. 현재 성장, 강화, 경제 등 게임 내 시스템과 유료화 모델을 개선해 게임성을 높이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유저들의 호응이 높았던 던전 시스템은 입장 및 부활 회수 제한, 광폭화 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성장 시스템은 70레벨 제한이 해제돼 육성의 재미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 에오스의 신규 클래스 '팔라딘'. 카카오게임즈 제공

새로운 콘텐츠도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주 공개한 신규 클래스 ‘팔라딘’을 비롯해 신규 던전 3종이 추가된다. 이 밖에 에오스는 93레벨까지 총 24개 모드의 필드 12종, 공격대 6종, 파티 던전 18개, 무한 던전 12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한편, 에오스는 지난 8일 오픈한 공식 티저사이트와 ‘다음게임’ 내 사전 알림 페이지를 통한 알림 신청을 다음달 11일 자정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자에게는 게임 내 성장에 유용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아이템 쿠폰’을 증정한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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