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골프회원권 시장은 일부 종목이 매수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여전히 전체적인 분위기는 매물 부족으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고가대 종목은 매물 실종 상태이며 인기 종목도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가을 시즌을 앞두고 매매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강보합세 흐름을 유지하며 거래량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중부권 뉴서울은 보합세 이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1.43% 상승세로 전환했다. 기흥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2.38% 올랐다. 수원과 태광도 매수 문의가 꾸준한 종목으로 수원은 1.14%, 태광은 1.40% 각각 상승세를 나타냈다. 블루원용인도 매물 실종에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 없이 2.94% 뛰어올랐다. 강북권은 종목별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뉴코리아는 매물이 추가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매수 호가가 낮아지며 1.23% 하락한 가운데 관망하는 분위기다. 서원밸리는 매수 문의가 이어지며 3.70% 치솟았다. 서울도 보합세 이후 1.09% 상승했다. 저가대 종목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플라자용인이 3.08% 올랐고 리베라도 매수 주문이 늘어나며 3.45% 올랐다. 반면 이포는 매물이 추가되며 큰 폭인 4.55% 하락했다. 가을 시즌을 앞두고 매매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거래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남부권

남부권 동부산은 매도,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1.81% 상승했다. 동래베네스트도 매수 주문이 누적되며 1.69% 올랐다. 저가대 회원권도 매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부곡이 1.89%, 용원이 1.43%, 통도가 1.37% 각각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운대는 매물 부족과 함께 매수 대기가 길어지면서 1.94% 뛰어올랐다. 울산도 매도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물을 거둬들이는 모습 속에 3.13% 상승했다. 경주신라 역시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11.82% 치솟았다. 매물 품귀현상이 이어지면서 대구도 9.38% 상승했으며 오펠도 4.65% 상승세를 나타냈다. 파미힐스주주도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 속에 매수 주문이 증가하면서 5.56% 상승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강세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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