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의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당분간 '고캠'을 닫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코로나19 급증, 극복이 먼저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41)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동참에 나섰다. '高캠'(고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고민정 의원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 극복이 먼저입니다. 당분간 高캠을 닫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SNS로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고민정 위원은 이날 글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와 함께 극복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코로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며 "불과 일주일 전 20명대이던 확진자가 하루 새 279명까지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금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 확산을 막아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다"고 힘주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다" 재차 이야기한 고민정 의원은 "얼마 전 문을 연 '고캠'은 코로나가 안정세를 찾을 때까지 최소 인원만 근무하는 체제로 운영한다. 오프라인 모임을 제한하고, 비대면 온라인 회의를 적극 활용하겠다. 정부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력하고,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고민정 의원은 17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한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심재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