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완벽한 독무대다. 두산 외국인 투수 니퍼트(35)가 실력과 인기 양면에서 무결점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니퍼트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16 KBO리그 투수지수 순위에서 27일 현재 만점인 1000을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성적지수와 버즈지수 모두 각각 최고점인 700와 300을 받았다. 전체 2위인 팀 동료 장원준(822)과 격차는 무려 178에 달한다.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최고 투수다. 니퍼트는 올 시즌 21승3패, 평균자책점 2.99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승률(0.875) 등 3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유일한 20승대 투수이자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팬들의 관심과 인기도 높다. 니퍼트는 지난 한 주간 10개 구단 투수들 중 가장 많은 3만8,362건의 버즈량을 올렸다. 부문 2위 장원준(2만7,959건)과 1만 건 이상 차이가 난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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